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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늘 발표 준비를 하느라 글을 못 쓰고 지나갔다
대략적으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보자면 재미있는 gross 표본이 두가지 있었다. 10cm정도의 빵빵한 serous fluid가 차 있는 liver cyst와, 정말로 'fungating'하는 형태의 skin mass 섹션이 들어갔으니 내일쯤이면 관찰 가능할 듯 싶다. 내가 뭔지 알아차릴지는 과연 의문이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재우형이 IM2(순환기내과)에서 맡은 D-CMP heart failure 환자였다. 매우 운이 좋게도 donor를 만나서 TPx(transplantation)을 받았고, recipient heart는 병리과행이 된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LV dilatation이 심하지는 않아 보였는데 확실히 endocardium쪽과 papillary muscle에 atrophy가 심하게 나타난 양상이 보였다 부분부분 myocardium에 아주 작은 petechiae도 보였고, focal hemorrhage도 보였다. 의외로 RV나 atrium에는 별 병변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이유을 짐작하기 힘든 D-CMP로 보였다. 이것도 운이 좋으면 이번 주 안에 슬라이드를 볼 수 있을지도 외과병리방과 전자현미경실 또한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참 신기한 것이 많았다 외과병리방은 말 그대로 외과 수술에서 나오는 표본들을 슬라이드로 만드는 곳. gross specimen은 주로 전공의 선생님들과 PA 선생님들이 casette에 맞는 크기로 만들고 casette에 들어간 조직은 고정, 탈수, 침투, 포매, 절단, 염색, 봉입 과정을 거쳐서 슬라이드가 된다. 이 중 절단과정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자동화되어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특히 마지막에 커버글라스를 덮는 과정은 완전 자동화되어 있었는데 한장씩 정확히 집어서, 정확한 양의 balsam을 가하고, 기포도 들어가지 않도록 닫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자현미경실은 정말로 손이 많이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TEM의 경우에는 파라핀 대신 에폭시 수지를 사용한다는 점 정도만 외과병리방과 다르지만, 염색 과정이 좀 더 복잡하며 radioisotope도 사용되므로 골치아프다. 특히 cutting을 diamond knife로 해야지만 볼 수 있고, 그 작은 specimen을 속눈썹으로 집어서 metal grid 위에 올리는 걸 보니 내공이 느껴졌다는 말 밖에 할 수 없겠다. SEM의 경우에는 수분을 critical point dryer로 몽땅 날리고, gold나 platinum으로 coating을 수행하니까 스타워즈의 한 솔로 얼려놓은것 같이 반짝반짝 멋있게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의학적 연구에서는 별 용도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다. frozen section하는 모습도 보았는데, optimal tissue compound를 섞어서 얼리고, glass knife로 자른 다음 slide glass에 붙이고, 약식 H&E stain을 해서 빠른 시간 안에 슬라이드를 완성시키는 것이 목적인 작업이다. 이것도 언 조직을 얇게 써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그래도 artifact가 많이 나타난다니 다시한번 PA선생님들이 존경스러워졌다. 그런데도 정규직 채용은 병원에서 기피하기 때문에 2년마다 병원을 옮겨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불행한 일이다. 이번주에도 weekly conference에서 demo를 맡았는데 문제는 세개 중 내가 두개를 맡게 되었다는 점이다. 열심히 준비한 덕에 지난주보다는 덜 망신을 당한 것 같다. 이번주에도 지제근 선생님께서 오셨다. 파일은 혹시 나중을 위해서 첨부하도록 하겠다. 이제 끝이 보이는 시점인데 역시 어떤 일이든 마무리는 아쉽다. 2주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이런 기회를 준 사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앞으로 뭘 전공할지에 대한 비전은 아직 서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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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빙 at 12/05 대장이구만 그래. by 지나가는 의대생ㄷ at 11/03 .......졸업사진 올리.. by adenciel at 05/06 사진 찍으러 다니니까 .. by adenciel at 05/02 강일이 안녕? 얼마전 혜.. by 엠박움 at 12/06 오~~ 커일이~ 사진보.. by 류근영 at 11/19 껄껄껄. 커일아 반갑다~.. by ham at 11/16 커이뤼 반팔 걷어부치는.. by jooddang at 11/16 커일커 방가방가~ 서영.. by 몽 at 11/15 형 사진 뭔가 슬램덩크 .. by say2him at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