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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술을 먹은 관계로 오늘 몰아서 쓰기로 하겠다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대략적으로 전공의 선생님들의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자면 1. 수술표본 온 거 gross로 관찰/기록한 다음 슬라이드 만들 부분 cassete에 넣어놓기 2. 어제 cassete에 넣어놓은 것이 slide로 배달되면 보고 기록하기 3. 곧바로 slide로 배달되는 내시경 표본들 판독하기. 기록은 이제 당연한 일 4. weekly conference 준비하기 5. 필요시 frozen section이나 fine needle aspiration에 차출~ 대략 이정도 일이라서 적어놓으니 간단한 것 같지만 개수가 장난이 아니다 하루에 보는 슬라이드는 세지도 않아서 모르신다고들 하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대략적으로 슬라이드 판으로 20~30판 정도는 보시는 것 같다. 한판에 올라가는 걸 평균 30개로만 잡아도 하루에 대략 천개씩이다... 어찌되었든 오늘은 endoscope 판독을 배웠다.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우선은, 만성위염의 scoring system H.pylori 여부 - neutrophil - mononuclear cell - atrophy - intestinal metaplasia 등급은 다음과 같다 Hp : 없으면 0. 보이면 1. 줄로 깔리면 2. 두줄 이상 주욱 깔리면 3점 Neutrophil : 없으면 0. 보이면 무조건 1. 수가 많으면 2. crypt 내부로 파고들어서 crypt abcess를 형성하면 3점 mononuclear cell : 없을 리는 없으니 기본이 1. 수가 많으면 2. 대부분의 stroma를 차지하면 3 atrophy : 내시경으로 생검한 경우에는 대부분 full-layer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NA(non assesable). 그렇지 않고 muscle layer까지 보일 경우에는 판단해서 1~3점까지 metaplasia : 없으면 0, 1/3정도면 1, 2/3은 2, 대부분이면 3. 추가적으로 paneth cell이 보이면 complete metaplasia로 인정한다 등급을 매긴 다음엔 기록한다. 예를 들면 Hp(+) CG w/ AT & IM(IC). 풀어서 쓰자면 H. pylori positive chronic gastritis with atrophy & intestinal metaplasia(incomplete)정도. 위에서는 위염이 아닌 경우에는 polyp이 가끔 보인다. cell의 증식이 심하게 보이지만 세개 이상 연속한 gland의 핵의 높이가 1/2 이하를 차지할 경우에는 low grade adenoma. 1/2이상이면 high grade adenoma. foveolar epithelium 위주로 증식할 경우에는 hyperplastic polyp정도 small intestine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검체가 적었다. 이 경우에는 scoring은 하지 않고, neutrophil 개수와 분포를 보고 염증여부를 판단. 일부에만 있을 경우엔 FAI(focal active inflammation) Colon은 무지 많다. 검체 개수가 1~10개는 돈이 같다고 하며 polyp의 size가 1cm 이하라도 돈이 같다고 한다. 그 말은 작은 검체가 여러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소리 단연 제일 많은 건 TA(tubular adenoma). 이건 low-power로 봐도 딱 파랗게 보이기 때문에 알기 쉽다. 세포의 증식이 심하기 때문. hyperplastic polyp은 증식 때문에 내부가 별 모양으로 찌그러져서 보인다. 마찬가지로 알아보기 쉬움 헷갈리는 건 tubular adenoma와 hyperplastic polyp의 중간 단계인 adenoma들. 이것들은 내부가 찌그러졌지만 adenomatous feature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가끔 adenocarcinoma가 발견되기도 해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게 보이면 지금까지 봤던 걸 다시 다 봐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이걸 대략적으로 1시간 정도 설명을 들은 다음엔 20개 정도의 slide가 주어졌다. 판독해서 적어서 내라고 하셨다 ㅡㅡ; 대략적으로 한장당 한군데씩 틀렸다는 걸 제외하고는 악성을 놓치거나 한 큰 실수는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 다음은 주말이라서 과장선생님께서 sign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전공의 선생님들이 판독한 것이나 판독하지 못한 것들은 과장선생님한테 넘어간다 과장선생님은 일단 슬라이드가 손에 탁 붙으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판독은 한번 주욱 들러보시고, 정말 이상한 부분만 고배율로 보시는 정도로 끝난다. 그러나 무지 정확하시다. 내가 판독한 슬라이드들은 교정을 일차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교정을 받는 운명을 겪게 되었다 속도가 너무 빠른데 확확 움직이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눈앞이 어른어른거릴 정도였다. 당연히 물어보시는 질문에는 대부분 대답하지 못했다 ㅡㅡ; 한 20판 정도를 앉은 자리에서 보시는데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다.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지만, 뭔가 이제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다음주에 슬라이드 잔뜩 안겨주시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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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빙 at 12/05 대장이구만 그래. by 지나가는 의대생ㄷ at 11/03 .......졸업사진 올리.. by adenciel at 05/06 사진 찍으러 다니니까 .. by adenciel at 05/02 강일이 안녕? 얼마전 혜.. by 엠박움 at 12/06 오~~ 커일이~ 사진보.. by 류근영 at 11/19 껄껄껄. 커일아 반갑다~.. by ham at 11/16 커이뤼 반팔 걷어부치는.. by jooddang at 11/16 커일커 방가방가~ 서영.. by 몽 at 11/15 형 사진 뭔가 슬램덩크 .. by say2him at 11/15 |